SK그룹, 중국 방문해 경기회복 협조 요청

SK그룹, 중국 방문해 경기회복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15-07-04 03:30:5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SK그룹이 중국을 방문, 중국 언론사를 만나 국내 메르스 침체로 인한 경기 회복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6일 SK그룹 경영진을 대표해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순즈창 SK차이나 대표, 배선경 워커힐호텔 총괄, 김영광 SK글로벌성장위원회 전무 등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언론사와 인터넷 포털업체를 방문했다.

문종훈 사장 등은 이날 오전 중국의 최대 매체인 인민일보(人民日報)를 찾아 해외망의 야오샤오민 사장, 쉬레이 부사장 등을 접견한 데 이어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우제 부사장, 리잰 집행부사장, 띠제 영업부주임 등 언론인을 만났다. 오후에는 중국의 최대 포털인 바이두(百度)를 방문해 바이보 부사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사장은 “최근의 메르스 사태는 한국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전 국민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 대부분 진정된 상태”라면서 “이미 한국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한국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언론과 인터넷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한중관계 증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문 사장 일행의 협력 요청에 대해 인민일보, 환구시보, 바이두 등의 경영진은 양국이 그동안 보여준 협력관계에 맞게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일보 해외망 야오샤오민 사장은 “한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도 동반자 관점에서 양국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구시보 우제 부사장도 “민관이 협조하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환구시보도 이러한 상황을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고 SK측은 전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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