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급 수제화, 불황에도 '인기'

남성 고급 수제화, 불황에도 '인기'

기사승인 2015-07-06 10:56: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한 켤레에 35만원 짜리 남성 구두가 출시 3일 만에 품절사태가 발생해 주문 제작을 받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를 일년에 단 한번, 7일간 할인 판매하는 헤리티지 세븐데이를 기념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헤리티지 리갈 10종이 행사 3일 만에 초도물량 6000 켤레 중 80%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 모델로 출시한 헤리티지 리갈 MDT5021은 초도물량 1000켤레 중 대부분인 920켤레가 판매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됐다. 또한 헤리티지 리갈 신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헤리티지 세븐데이 3일간 판매량은 이미 지난해 헤리티지 세븐데이 전체 판매량을 130%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은 패션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성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꾸미는 데 아낌 없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다. 실제 헤리티지 세븐데이 3일 동안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30대(41%)가 가장 많았으며, 20대(26%), 40대(21%)가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둥글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출시되면서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에 두루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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