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새누리당이 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정국 현 최대 이슈인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논의된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대행’ 자격으로 진행하는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는 유 원내대표가 최근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친박(친박근혜)계와 이에 반대하는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치열한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의총에 앞서 비박계 재선 의원들은 별도의 ‘전략’ 모임을 갖었으며, 친박계 의원들도 전날 오후부터 전화통화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는 한편 중도파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부대표는 의총에 앞서 “오늘 의총에서 의원들의 총의가 명확하게 확인돼서 논란이 종식됐으면 좋겠다”면서 “의원 한분한분의 뜻이 투명하고 명확하게 확인되도록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은 채 의원회관에 머물면서 의총 결론 이후 내놓을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7일 유 원내대표는 “(거취는) 의총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입장을 정한 바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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