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변화의 시대, 선제적 대응해야”

신동빈, “변화의 시대, 선제적 대응해야”

기사승인 2015-07-08 18:37: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상반기 그룹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그리스 사태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요즘처럼 모든 것이 급속히 변하는 세상에서는 무엇이 리스크인지조차 모르는 무지(無知)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46개 계열사 대표이사,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 국내외 어려운 경영상황과 하반기 전망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트렌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후 "우리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연관사업을 가장 먼저 고려해 우리의 경쟁력이나 핵심역량이 통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성장을 위한 '인적 경쟁력 강화'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미래에는 우리가 갖고 있던 경쟁력이 그 효력을 잃고,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라이벌이 나타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며 "미래인재에 대한 투자, 여성인재 육성, 해외인재 발굴 등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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