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본사에 수십 차례에 걸쳐 해당 비용의 집행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내용증명을 4차례 보냈지만 본사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피자헛 가맹점주들의 모임인 피자헛 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 10여명의 회원은 지난 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피자헛 본사를 방문해 마케팅 비용의 세부 사용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피자헛 가맹점주들은 매출의 5%를 마케팅 비용으로 가맹본부에 지급하고 있다.
협의회측은 “이 비용이 연간 100억∼15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된다”며 “최근 3년 동안 본사가 마케팅 비용을 방만하게 사용해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방문은 예정되어 있던 모임”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사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했으며 공정위 가맹거래과는 지난 6월 피자헛에 대해 직권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협의회는 본사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하기로 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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