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과제 주관기관 선정

마크로젠,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과제 주관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5-07-11 17:09: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한국형 파운데이션 메디슨 모델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0년 4월 창립된 미국의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은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유전자 분석기술 기반의 고형암(Solid tumor) 진단용 상용화 제품인 ‘파운데이션 원’ 서비스를 개발해 암 분자진단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한국형 ‘파운데이션 원’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다중 동반진단시스템 기반의 한국 의료 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응용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마크로젠은 향후 4년 동안 정부출연금 약50억원과 기업부담금 약20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의 예산과 참여연구원 50명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NGS 기반 다중 동반진단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2015년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은 맞춤형 의료 구현을 위한 국제적 수준의 유전체 연구 자원?정보 확보 및 맞춤형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 지원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유전체 정보서비스 프로세스 최적화, 유전체 비즈니스모델 구축 및 산업화 지원, 표준게놈지도 작성사업 등 포스트게놈시대를 대비한 유전체 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기구축된 한국인 호발암 NGS데이터 및 임상정보를 활용해 항암약물 동반진단 관련 유전자 전체를 포괄하는 다중진단칩을 구성하고 한국인 5대 암을 중점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암 환자 검체 수집과 NGS분석을 통해 암 동반진단 관련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한국인 호발암 유전체-임상정보-약물 상호 연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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