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힙합 정신 강조하다 논란 자초한 ‘쇼미더머니4’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힙합 정신 강조하다 논란 자초한 ‘쇼미더머니4’

기사승인 2015-07-13 12:3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엠넷(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가 여성을 비하하는 지원자의 랩을 그대로 내보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쇼미더머니’에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일대일 랩 대결을 하던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트위터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건강 검진을 하거나 출산하는 행위를 성관계에 빗댄 것이라며 여성 비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송민호 가사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성토도 들끓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13일 “현재 인터넷상에서 송민호의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제작진에 확인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