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광주 하계 U대회 후프 금메달…2관왕 기염

손연재, 광주 하계 U대회 후프 금메달…2관왕 기염

기사승인 2015-07-13 14:38: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종목별 결승 첫 종목인 후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마지막 날 종목별 결승 첫 종목인 후프에서 18.300점으로 8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12일 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대회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18.000점), 동메달은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17.950점)가 각각 차지했다.

종목별 예선을 겸한 개인종합 결승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목별 결승에 진출한 손연재는 이날 후프 결승에서 첫 번째 연기자로 나서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한 연기를 펼쳐 예선(18.000점) 때보다 0.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볼과 곤봉, 리본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손연재는 최다관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현재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미국의 수영 선수 섀넌 브릴랜드로 여자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100m, 계영 4×200m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손연재가 종목별 결승 금메달을 석권하면 5관왕까지 가능하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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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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