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끼 살인’ 범인은 동거남…“직업 없다고 무시해서”

구미 ‘도끼 살인’ 범인은 동거남…“직업 없다고 무시해서”

기사승인 2015-07-13 21:17: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북 구미에서 50대 여성이 도끼로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의 범인은 이 여성의 동거남 A씨(55)였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57분에 경북 구미시 형곡동 한 사무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딸(1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여성의 두개골이 함몰되고 옆에 손도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무실 부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약 2시간 만에 구미시 고아읍 도로변에서 숨진 여성의 동거남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사무실에서 흉기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 10년간 동거생활을 했고 최근 말다툼이 잦았다”면서 “직업없이 논다며 무시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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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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