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충격을 주고 있는 경기도 K대학교 ‘인분교수’ 사건을 해외의 유력 외신들도 보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한국발(發)로 ‘한국 경찰, 교수가 과거 제자에게 인분을 먹였다고 전하다(S. Korean police say professor fed former student feces’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통신은 이 기사에서 K대학교 교수 장모(52·구속)씨가 2013년부터 제자를 감금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끔찍한 가혹행위를 해왔다는 사실,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내용 등을 담았다.
이 외에 동료 학생들에게 피해 제자에 대한 ‘폭행 사주’를 한 것, 제자에게 식당 아르바이트를 강요하고 그 임금을 착취한 내용까지 빠짐없이 전했다.
통신은 “해당 교수에 대한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경찰의 거부로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은 통신 외에도 ABC뉴스,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 등 다수의 유력 해외 매체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장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다른 제자 A씨(2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C씨(2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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