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테이스티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16일 테이스티는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에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 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라며 “이해할 수 없는 건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또 회사에서 이해한다고 해 놓고서는 지금 와서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일방적인 잠적이라니 이해가 안 가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신곡 녹음 완료라뇨. 멤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 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라고 반박하며 “하나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고 덧붙여 더 많은 내용이 있음을 암시했다.
앞서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테이스티가 녹음을 마치고 한·중 일정까지 모두 맞춰둔 후 중국으로 갔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며 “6월 초부터 연락이 안 돼 소속사 모두가 불안해하며 테이스티의 연락을 기다리던 중 웨이보로 소식을 접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관계자는 “테이스티의 웨이보는 우리도 보았으나 한국 활동 중단만 있을 뿐 계약 해지 사실은 고하지 않았기에 연락을 계속 기다리는 중”이라며 “활동을 앞두고 왜 이러는지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밝혀 서로의 입장이 엇갈리게 됐다.
중국인 쌍둥이 멤버 대룡, 소룡으로 구성된 테이스티는 지난 2012년 8월 싱글 ‘스펙트럼’으로 데뷔한 이후 ‘떠나가’, ‘어딕션’ 등을 발표하고 활동해왔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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