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교수, 국제통합암학회서 주제 발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교수, 국제통합암학회서 주제 발표

기사승인 2015-07-20 12:14:5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한방내과)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통합암치료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제7회 국제통합암학회’에 초청돼 ‘한의학의 암치료에 관한 역할’ 주제를 발표했다.

윤성우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해암탕(解癌湯)이나 해암단(解癌丹)과 같이 전통적으로 암치료에 사용되어 온 한약재들의 다중표적 항암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윤 교수 발표에 따르면 항암치료 및 방사선요법과 한약이 병행 투여되었을 때 생존기간을 늘리고 부작용이 감소되는 메타분석 논문들이 제시됐다. 또한 암성 통증, 암성 피로, 식욕부진, 악액질에 효과를 보인 한의학 치료법의 임상연구 결과도 공유했다. 뜸 치료, 봉침 및 약침 치료, 전통 한약처방 등 한의학의 독창적 연구결과를 발표해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초청연자로 참석한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바랏 아가왈 교수는 커규민(curcumin)과 같은 천연물질들이 암세포에 대한 다중표적치료(multi-target therapy) 효과를 가진다고 발표했다.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게리덩 교수는 통합암치료에 해당되는 침 치료, 명상, 요가, 마사지 등이 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고, 침 치료는 최근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가이드라인에 포함돼 항암제로 인한 오심구토와 암성 통증에 높은 임상적 근거를 가진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바랏 아가왈, 로렌조 코헨 교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게리덩 교수, 캐나다 멕메스터 대학의 스테판 사가교수 등 통합암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윤성우 교수가 초청됐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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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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