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하계 휴가철에는 영종지역과 옹진군 도서지역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점차적으로 가족단위의 승용차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의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했다.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은 인천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영종·용유지역 및 도서지역의 수송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되, 인근 환승지역과 연계하는 교통수단인 시외·고속버스의 수송
능력을 반영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8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10회 증편 운행하고, 여객선은 백령, 덕적 노선 등 14척, 11개 항로에 222회를 추가
운행하는 한편, 도선은 11척, 5개 항로에 630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락지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 이용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과 이용편의 제공에 최우선을 두고 승무원들의 과로방지 등 무리한 운행·운항 방지,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
통제관리, 여객 집중항로 안전관리 등 운전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락지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 주정차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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