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중북부 밤새 비 50㎜ 더 내릴 것… 북한강 수계댐 수문 개방

[날씨] 강원 중북부 밤새 비 50㎜ 더 내릴 것… 북한강 수계댐 수문 개방

기사승인 2015-07-26 00:01:56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강원 영서 중북부에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북한강 수계댐이 다시 수문을 개방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한 지난 23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화천 광덕산 374.5㎜, 철원 294㎜, 양구 해안면 271.5㎜, 화천 상서면 247.5㎜, 춘천 130.8㎜, 원주 118㎜ 등이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영서 중북부에 10∼50㎜, 영서 남부와 영동 북부에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2013년 이후 처음 수문을 개방한 북한강 수계댐이 다시 수문을 개방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25일 자정을 기해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수문을 열고 각각 초당 359t, 424t, 730t의 물을 방류한다.

팔당댐은 25일 한때 초당 3566t의 물을 방류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초당 1536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춘천댐 수위가 많이 올라간데다 물 유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26일 강우상황을 보며 방류량을 조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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