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복귀전에서 KO패를 당한 최홍만(34)이 기자회견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최홍만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024 in Japan’ 무제한급 경기에서 브라질의 카를로스 토요타에게 1라운드 1분19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27일 로드FC 측이 공개한 기자회견 영상에서 최홍만은 “시합 진 것에 대해선 인정한다. 일본에 와서 안 좋은 기사들을 많이 접했는데 거기에 많이 예민했다”며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몸 관리도 못 한 것은 제 잘못인 것 같다. 많이 후회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개인적으로 최홍만의 평상시 자세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합만큼은 진심을 봤고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말을 하면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일본 대회도 약속을 지키러 온 것이고, 홍만이의 빚을 청산해주겠다”고 전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