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사인·셀카·포옹… 화끈한 팬서비스로 레드카펫 2시간 체류

톰 크루즈, 사인·셀카·포옹… 화끈한 팬서비스로 레드카펫 2시간 체류

기사승인 2015-07-31 00:01:56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7번째로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53)의 팬서비스는 이번에도 화끈했다.

톰 크루즈는 수많은 팬들을 지나치지 않고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악수나 포옹을 하는가 하면 팬과 팔짱을 끼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셀카’를 찍는 바람에 80m 길이의 레드카펫을 지나는 데 2시간이 걸렸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개봉을 맞아 크리스토퍼 매쿼리(47) 감독과 함께 방한한 크루즈는 30일 오후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몰에 마련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를 앞두고 서너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축하 공연이 끝나고 오후 6시께 크루즈가 입장을 시작할 때는 이미 2000여명이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과 무대가 내려다보이는 2∼5층에 꽉 들어찼다.

그는 이날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선글라스를 벗더니 당장 사인을 시작했다. 팬들이 내미는 포스터나 전작 DVD, 부채 등에 사인을 하고 몸을 돌려 함께 사진을 찍었으며 손을 내미는 이들과는 악수를, 양팔을 벌리는 이들과는 포옹을 했다.

한쪽 줄의 사람들과 만나고 나서는 다른 편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입구 쪽으로 되돌아갔고,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자 정장 상의를 벗고 셔츠 소매를 걷어붙이더니 다시 사인을 시작했다.

선물을 준비한 팬도 많았다. 팬들은 이번 작품의 대표 액션 장면으로 꼽히는 비행기 장식을 한 케이크 등을 건넸고 크루즈는 놀라는 표정으로 이를 받으며 감사를 표시했다.

2시간 넘게 레드카펫을 지그재그로 오가며 팬 서비스를 펼친 끝에 무대에 오른 크루즈는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을 향해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외치고 나서 “이 자리에 서서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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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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