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격호 회장’이 서명한 사장 임명 지시서 공개

신동주, ‘신격호 회장’이 서명한 사장 임명 지시서 공개

기사승인 2015-07-31 00:01:57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자신을 다시 롯데홀딩스 사장에 임명한다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 지시서를 30일 공개했다.

그는 동생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에 대한 해임 지시서도 함께 내놓았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해임 지시서를 내보이며 “쿠데타라는 표현을 이해할 수 없다. 아버지가 자신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신 총괄회장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26일) 작성한 것이라면서 신 전 부회장이 이날 공개한 지시서는 모두 2장이다.

한 장에는 신 전 부회장 등 4명을 사장과 임원으로 임명하라는 내용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과 함께 들어 있다. 다른 한 장에는 신 회장을 포함한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직위해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 총괄회장이 이 지시서로 이사들을 해임시키려 했으나 이사들이 불복하자 직접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게 신 전 부회장의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이달 15일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 역시 “아버지 의사에 반한 것이다”며 “무리하게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가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 롯데그룹이 제기하고 있는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그의 판단 능력이 충분한 상황이며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시킨 신 회장의 행위도 무효라고 덧붙였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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