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폭로한 J양은 진세연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31일 A씨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현중씨의 J양은 진세연씨가 절대 아니다. 현재 진세연씨의 악플 관련 소송을 맡아 일을 하고 있다. 진세연씨가 내 의뢰인인 만큼 이를 확실히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중 측의 반응도 J양이 진세연이 아니라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은 “A씨가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J양은 이미 재판 과정에서 증인 채택이 보류된 사람”이라며 “더구나 그 연예인의 이름 이니셜은 J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를 통해 “J양의 존재를 밝히는 것이 김현중의 사생활에 대한 침해이며 명예훼손”이라며 J양이 당시 김현중에 집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김현중의 집 비밀번호를 알고있다. 그런데 당시 문에는 개폐기 외에 걸쇠가 걸려 있었다”며 “그 걸쇠를 열지 못한 A씨는 문을 열라며 큰 소리로 괴성을 지르다가 결국 걸쇠를 부수고 들어왔다. 그런 소란이 있었는데 김현중과 J양이 알몸일 수 있나. 설령 알몸이었다고 하더라도 소리를 듣고 옷을 입지 않을 바보가 어디 있나”라고 주장했다.
J양은 전날 A씨가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의 집을 찾았다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운 김현중과 여자 연예인 J를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앞서 진세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 아니니까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지난해 초 KBS ‘감격시대’에서 김현중과 호흡을 맞췄다는 이유로 한 네티즌이 진세연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진세연 소속사 측은 실명이 거론되는 무차별적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