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8월 첫째 주 주말인 1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휴가 차량 행렬이 절정을 이루면서 그야말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강릉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이다. 부산까지는 5시간 40분, 목포 4시간 50분, 대전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쯤 절정으로 치달았던 하행선 정체는 다소 완화됐지만, 오후에도 여전히 곳곳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서면서 이번주 평일 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상행선에도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체가 극심한 곳은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강원도를 오고 가는 영동고속도로다.
강릉 방향 새말나들목∼둔내나들목 사이 등 모두 3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상행선인 인천 방향은 오히려 정체구간이 더 길어 동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사이 등 모두 49㎞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청주나들목 등 68㎞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 휴게소 23㎞ 구간에도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29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일치기나 이번 주 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전 10∼11시 시작된 상행선 정체는 오후 5∼6시에 절정을 보였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행선 정체는 오후 10시쯤에나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7만대로 추정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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