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인 조은주씨는 3일 오전 11시30분쯤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신 전 부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조씨는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신 전 부회장이 어머니의 지지를 받고 있느냐”,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따로 받은 지시가 있느냐”, “신동주 부회장은 함께 나가지 않느냐” 등 질문을 했지만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출국해 일본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던 신 전 부회장이 출국하지 않음에 따라 한국에서 신 총괄회장과 이날 오후 귀국하는 신 회장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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