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방송사에 한의사 방송출연 섭외시 윤리위 징계 여부 등 확인요청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쇼닥터 근절을 위해 한의사 방송출연 섭외 시 해당 한의사가 소위 쇼닥터 문제로 윤리위원회에 징계받은 바가 있는지 등의 정보사항을 반드시 문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주요 방송사에 발송했다.
이번 공문 발송은 지난 해 쇼닥터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도 여전히 의료인의 전문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시류에 편승해 단지 방송의 재미와 본인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학술적인 근거가 없는 의학상식이나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뤄졌다.
한의사협회는 “한의협에서는 쇼닥터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부터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근거 없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을 의약품인 것마냥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의료인들에 대해 윤리위원회 징계 등 협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으나 방송국에서는 여전히 쇼닥터들을 출연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결국 쇼닥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송국의 협조가 필수라고 판단, 방송국에 한의사 출연 섭외시 해당 한의사가 쇼닥터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등 문제는 없는지 한의사협회에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의료인단체 중 선도적으로 쇼닥터를 근절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 제도상에서는 보건복지부나 방송국이 나서지 않으면 쇼닥터들에 대한 제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방송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아직 실질적인 쇼닥터 근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양의사협회에도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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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문 발송은 지난 해 쇼닥터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도 여전히 의료인의 전문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시류에 편승해 단지 방송의 재미와 본인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학술적인 근거가 없는 의학상식이나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뤄졌다.
한의사협회는 “한의협에서는 쇼닥터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부터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근거 없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을 의약품인 것마냥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의료인들에 대해 윤리위원회 징계 등 협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으나 방송국에서는 여전히 쇼닥터들을 출연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결국 쇼닥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송국의 협조가 필수라고 판단, 방송국에 한의사 출연 섭외시 해당 한의사가 쇼닥터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등 문제는 없는지 한의사협회에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의료인단체 중 선도적으로 쇼닥터를 근절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 제도상에서는 보건복지부나 방송국이 나서지 않으면 쇼닥터들에 대한 제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방송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아직 실질적인 쇼닥터 근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양의사협회에도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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