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대1 균형을 깨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닛폰햄 선발투수 아리하라 코헤이와 3구째인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겨 버렸다.

앞서 이대호는 0대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2루타를 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이대호는 나카무라 아키라의 안타에 3루를 밟고 이마미야 겐타의 3루수 땅볼에 홈에 들어와 동점 득점을 만들었고, 다음 타석에서는 홈런으로 역전을 이뤘다.

4회말까지 소프트뱅크는 닛폰햄에 2대1로 앞서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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