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후배 여경 2명 SNS에 툭하면 “사랑하는 OO씨”

경찰 간부, 후배 여경 2명 SNS에 툭하면 “사랑하는 OO씨”

기사승인 2015-08-05 21:24: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부산에서 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내 모 경찰서 지구대의 순찰팀장인 강모(52) 경감이 부하 여경들을 성희롱했는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 경감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는 여경 1명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여주고 머리카락을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이나 언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신임 여경 2명에게 SNS를 통해 “사랑하는 00씨 근무 중 나오면 연락주세요. 다른 곳으로 가면 꼭 데리고 가겠다”라는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밤낮을 안 가리고 약 200여 차례나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강 경감을 부산시내 다른 경찰서로 보내 대기발령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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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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