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대구 수성경찰서는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다 폭력을 휘두르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48·여)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시내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48)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이 곧장 119에 신고했으나, 왼쪽 가슴에 4㎝ 가량의 상처를 입은 B씨는 숨졌다.

이 부부는 서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다가 싸움을 시작했으며, 남편 B씨가 아내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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