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6시 50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빌라 근처에서 탯줄이 달린 채 알몸 상태인 여자 아기가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상태로 발견됐다.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 상태에 대해 “현재 병원 신생아집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팔과 다리 등에서 타박상이 발견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아이를 유기한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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