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재 한 특성화고교에 다니는 박군은 이날 오전 3시 15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지구대 내에서 술에 취해 수갑을 찬 채로 선풍기를 파손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앞서 이날 오전 3시 5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 인근에서 황모(17)군 등 10대 3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군은 지구대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순찰차 뒷문을 발로 차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군이 술에 취해 제대로 진술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우선 유치장에 입감 시킨 상태”라며 “술에서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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