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경찰 “김선용, 10일 오전 대전 대덕구 상점 여주인 성폭행”

[긴급] 경찰 “김선용, 10일 오전 대전 대덕구 상점 여주인 성폭행”

기사승인 2015-08-11 10:06: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치료감호 도중 도주한 특수강간범 김선용(33)이 도주 후 자수를 하기 전 추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은 11일 브리핑에서 “김이 10일 오전 9시40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상점에 침입해 여주인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김의 도주에는 감호소 측의 부실감시, 무능·늑장 대응 탓도 있기 때문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김은 9일 오후 2시 17분쯤 대전의 한 병원 7층에서 이명(귀울림) 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 치료감호소 직원을 따돌리고 달아났다.

다음은 경찰(이항렬 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과장) 발표 전문

사건경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피의자는 성폭력 혐의로 2012년 6월 28일 징역 15년을 선고받아서 공주치료감호소로 이송, 수감 치료 중이었습니다.

8월 9일 14시 17분경 이명치료를 위해서 대전 둔산동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었고, 감호소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현장에서 도주하였습니다.

8월 10일 9시 40분경 대덕구에 여주인이 혼자 운영하는 상점을 발견하고 여기에 침입해서 성범죄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간의 수사과정 및 검거경위입니다.

저희 경찰은 피의자가 도주했다는 치료감호소측의 신고를 접수한 후에 대전청 전형사를 비상소집하는 한편 피의자 가족 등 연구소를 관할하는 대전, 충북, 대구, 전남 등 4개청 6개팀 29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여 전국 공조수사를 착수하였습니다.

사건 신고 즉시 저희 경찰청과 법무부 핫라인을 개설하였고 피의자에 대한 수사자료를 공조하면서 피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였습니다.

도주 직후에 추가범죄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하여서 신속히 공개수사로 전환하였고 공개수사로 전환한 이후에 시민들의 결정적인 제보가 2건 있었습니다.

공개수배를 한 후에 저희 경찰이 도주로를 추적 중에 심리적 압박을 느낀 피의자가 저희 둔산경찰서에 전화로 자수의사를 밝혀왔고 이어서 3, 40분 뒤에 택시를 타고 저희 경찰서에 자수를 해 온 것입니다.

피의자의 도피행적은 병원에서 도피한 이후에 즉시 현장을 이탈해서 근처 800m에 있는 둔산동 아파트 의료수거함에서 상하의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후에 대전 중구 대덕구 법동 등 약 300m를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간 조사한 피의자의 도주 동기에 대해서는 피의자가 처음부터 도주할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진술을 하면서 수갑을 풀고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에 순간적으로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껴서 갑자기 도주하게 됐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피의자의 자수 동기에 대해서는 피의자가 도주 후에 추가범행을 한 연후에 피해자와 있으면서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현재 심정이 상당히 불편하고 괴롭다는 심경을 토로를 했고 이어서 피해자가 자수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권유를 하였고 그래서 저희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혀왔고 피해자와 함께 저희 경찰에 방문하여 자수한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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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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