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까? 빌릴까?… 보험료 등 꼼꼼히 따져봐야

차 살까? 빌릴까?… 보험료 등 꼼꼼히 따져봐야

기사승인 2015-08-12 05:30:55
제공=롯데렌터카

[쿠키뉴스=이훈 기자] 자원의 부족과 경기불황이 맞물리면서 차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장기렌터카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3%의 고속성장 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신차 판매시장 성장률 4.2%의 약 3배에 달하는 연평균 13% 성장했다. 개인 고객 비중도 2011년 말 기준으로 전체 이용 건 중 9.5% 수준에서 지난해 26.2%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차 장기렌터카는 초기 목돈 부담 없이 15인승 이하 전 차종을 모델, 색상, 옵션까지 모두 선택해 새 차로 최소 1년부터 최장 5년까지 이용 후 계약 종료 시 인수할 수 있는 상품이다.

2545만원의 현대차 쏘나타 2.0 CVVL 스마트를 월 53만원씩 3년 동안 낸다는 조건으로 구매할 때 취·등록세, 보험료 등을 포함하면 약 3437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렌터카는 취·등록세, 보험료 등을 제외한 약 3319만원으로 약 118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일반 개인이 소유할 수 없었던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가솔린에 비해 아주 저렴한 연료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렌터카 업체를 통해 수입차도 빌릴 수 있어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 정비 또한 대상의 정비 서비스와 혜택이 다양화된 정비패키지도 출시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롯데렌터카의 경우 자동차 이용목적 및 운행패턴에 따라 정비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정비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반면 차량을 빌리는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난다면 중고차 가격을 빼더라도 이미 렌털·리스 비용이 구매 비용을 넘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보험 금액의 경우도 상당히 차이가 날 수 있다. 장기렌터카의 경우 아무리 오랜 기간 운전을 했더라도 이력이 남지 않아 무사고 운전을 했더라도 처음 보험을 드는 것으로 간주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렌터카는 자동차 관련 세금부터 정비, 보험 등 차량의 유지, 관리까지 소비자의 불편함이 한 번에 해결되며 동시에 규모의 경제에 따른 금전적인 혜택도 크기 때문에 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3~4년 주기로 차량 교체를 원하는 운전자라면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지만 운전 습관, 금전 상태 등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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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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