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조남한 소장, 캄보디아 최고 훈장 수상

아주대의료원 조남한 소장, 캄보디아 최고 훈장 수상

기사승인 2015-08-12 10:03:5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아주대의료원 임상역학센터 조남한 소장(예방의학교실 교수)이 캄보디아에서 15년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한 공로와 최근 캄보디아의 국립당뇨병센터 설립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사하메트레이 왕실 대십자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Grand Cross Medal)’을 받았다.

사하메트레이 왕실 대십자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캄보디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봉사자에게 주는 왕실훈장 중 최고 등급 훈장이다. 훈장 수여식은 7월 30일 캄보디아 국립 코사멕 병원의 국립 당뇨병센터 기공식에서 진행됐다.

조남한 소장은 2013년부터 세계당뇨병 연맹 서태평양지부(IDF-WPR) 회장을 맡아 서태평양 지역의 당뇨 예방, 치료, 교육, 인도적 차원의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의료선진국과 빈민국 간 당뇨병 치료와 극복을 위한 트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국립당뇨병센터 설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예방의학회 이사, 서태평양지부 상임이사,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조 소장은 현재 아시아당뇨병학회 학술대회(AASD) 이사, 세계당뇨병연맹(IDF) 아틀라스 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뇨병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오는 11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당뇨병연맹 총회에서는 최초의 동양인 후보로 선정돼 총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조남한 소장은 “귀한 훈장을 받은 배경에는 보이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이 있다.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당뇨병을 멈추게 하는 그날까지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감사의 훈장을 받을 때까지 나 자신을 채찍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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