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 강수일, 징계위 참석 “어떤 결과든 겸허히 받아들일 것”

‘도핑 양성’ 강수일, 징계위 참석 “어떤 결과든 겸허히 받아들일 것”

기사승인 2015-08-12 17:05: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강수일(28·제주)이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혔다.

강수일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징계위원회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많은 팬의 기대를 받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있었는데 이런 실수를 해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징계위원회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징계가 끝나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수일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결과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지난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K리그 1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선물 받은 발모제를 얼굴에 발랐다”고 설명했지만 프로축구연맹의 중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

축구협회는 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바탕으로 강수일의 처벌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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