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민, 시카고 컵스 입단 “메이저리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

권광민, 시카고 컵스 입단 “메이저리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

기사승인 2015-08-17 15:11: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권광민이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다.

장충고등학교 외야수 권광민은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광민과 장충고 송민수 감독, 컵스 국제 스카우트 폴 위버, 환태평양담당 스카우트 성민규가 참석했다.

권광민은 “초등학교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이 꿈이었다. 미국에 가기위해 몸도 만들고 적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광민은 “영어를 못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고 컵스 입단 준비에 대해 언급했다. 권광민은 “추신수 선수가 롤모델이다”고 언급했다.

1997년생 좌투좌타 외야수인 권광민은 187cm, 90kg의 당당한 체구를 가졌다. 고교 3년 동안 주로 우익수로 활약하며 타율 0.339, 1홈런, 22타점, 13도루를 기록한 권광민은 5툴 플레이어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컵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입단 합의한 권광민은 한국 아마추어 선수로는 7번째, 아마추어 야수로는 추신수(137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계약금을 받고 태평양을 건너게 됐다. 역대 한국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최고액은 김병현(현 KIA 타이거즈)이 받은 225만 달러다.

컵스에 입단하는 권광민은 1999년 최희섭(현 KIA)을 포함해 14번째로 컵스 유니폼을 입는 한국 선수가 됐다. 임창용(현 삼성 라이온즈)이 잠시 몸담기도 했던 컵스는 이대은(현 지바 롯데 마린스), 하재훈, 이학주(현 탬파베이 레이스), 정수민 등 많은 한국 유망주들이 머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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