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연패 탈출...조인성 연타석 홈런

한화, 7연패 탈출...조인성 연타석 홈런

기사승인 2015-08-21 21:53:55
[쿠키뉴스팀] 한화 이글스가 7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침묵했던 타선이 올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만들어내며 폭발했고, 선발 안영명은 8이닝 3실점의 호투로 66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한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은 2회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더니, 4회 다시 투런 아치를 그려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2012년 5월 19일 대전 한화 이후 1천198일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5회 우중간 안타로 11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역대 4번째)를 기록했다. 7회에는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14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7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방문 경기를 치른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1-9로 패하면서, 6위 한화는 5위 KIA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회 2사 후 신종길에게 우중월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8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 시즌 10승(7패)을 채웠다.

조인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3루에서 저스틴 저마노의 시속 116㎞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한화가 3회말 추가점을 얻자, 케이티도 4회말 오정복의 우익수 쪽 3루타에 이은 이대형의 투수 앞 땅볼로 한 점을 얻어 1-3으로 추격했다.

조인성이 다시 한 번 배트를 크게 휘둘렀다. 조인성은 4회말 1사 3루에서 저마노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조인성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케이티가 추격하면 한화가 다시 달아나는 장면이 반복됐다.

케이티가 5회초 김태훈의 1군 무대 첫 홈런으로 한 점을 얻자, 한화가 5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김경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케이티 박경수가 7회초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리자, 한화 김태균이 7회말 좌중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한화는 8회 정근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영명은 8이닝을 4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내며 6월 16일 이후 66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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