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SVC시스템 국산화… “송전 솔루션 라인업 완성”

LS산전 SVC시스템 국산화… “송전 솔루션 라인업 완성”

기사승인 2015-08-22 14:10: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S산전은 ±100MVar(무효전력 단위) 규모의 SVC를 구축, 21일 LS니꼬동제련 울산시 온산공장 154kV 변전소에서 '스마트 SVC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SVC는 전력회사와 철강회사 등에 공급되는 전력량이 급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연전송시스템(FACTS)의 핵심 설비다. 싸이리스터(Thyristor)라는 반도체 소자 기기로 전력변환 기술을 적용해 교류계통이 갖는 전력손실의 한계를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LS산전은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는 또 다른 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의 핵심 설비인 '싸이리스터 밸브' 기술을 활용, SVC 국산화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대단위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대도시에 공급해야 하는 체제로 송전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많은 데다 발전소, 철탑 증설에 대한 일반인의 거부감이 강해 기존 전력망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연송전시스템이 효과적이라고 LS산전은 설명했다.

특히 주조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사용하는 철강산업은 의무적으로 유연송전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국내 유연전송시스템 시장은 연평균 300억원에 달하지만 스웨덴의 ABB와 일본의 TEMIC 등 해외기업이 시장을 장악해 왔다. 전세계 유연전송시스템 시장도 급성장해 2022년에는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S산전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제련공장 변전소에서 SVC를 실제 운용, 한전과 철강회사 등에 국산 SV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ideaed@kmib.co.kr

[쿠키영상] '쏟아질 듯 한 가슴'…섹시 모델의 오프로드 레이싱

[쿠키영상] 장기 팔아 살아가는 네팔의 '신장 마을'...성인 대부분 신장이 '한 개뿐'

[쿠키영상] 늑대 “누가 나 좀 구해줘요!”"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