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천성일 감독이 영화 ‘서부전선’으로 첫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천 감독은 “이렇게 만들면 맛있을 것 같다고 요리법만 적어주다가 이제 직접 요리를 하는 느낌”이라며 “항상 작품을 할 때마다 무대 뒤에 숨어 있다가 무대에 처음 올라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낯설고 어색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천 감독은 ‘서부전선’에 대해 “가장 비범한 시대에 던져진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정의하며 “시나리오가 처음 써진 8년 전부터 많은 우여곡절 겪다가 어렵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설명했다.
천성일 감독은 2009년 영화 ‘7급 공무원’의 각본을 써 주목 받기 시작한 이후 2010년 KBS2 수목드라마 ‘추노’와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아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서부전선’은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
영화 ‘서부전선’은 휴전 3일 전, 농사를 짓다가 끌려와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받은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폭격으로 혼자 살아남아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쥔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서부전선에서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다음 달 추석 개봉. 12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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