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미국프로야구 방문경기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17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결장 이후 9경기 만이다.
강정호가 뛰던 유격수 자리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조디 머서가 들어갔고, 3루수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맡는다. 2루수에는 역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돌아온 조시 해리슨이 나선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해리슨과 머서가 팀에 복귀해 내야 운용에 여유가 생기면서 강정호에게 휴식의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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