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도희가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역할을 다시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성암로 상암MBC 사옥에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장준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행을 맡은 MBC 아나운서 서인을 비롯해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이세창, 진희경, 강한나, 도희가 참석했다.이날 도희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이어 또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게 됐다는 말에 “이번에 맡게 된 콩순이 역할이 처음엔 사투리를 쓰는 설정이 아니었다”며 “촬영 전 여러 번의 미팅을 통해 감독님이 콩순이를 시골에서 올라와 사투리를 쓰는 설정으로 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썼던 사투리와 다른 느낌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인물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콩순이의 느낌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어떻게든 받으려하는 괘씸한 자식들에게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5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 bluebell@kukimedia.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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