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국내 최초 액티브X 탈피한 인터넷뱅킹 도입

국민은행, 국내 최초 액티브X 탈피한 인터넷뱅킹 도입

기사승인 2015-09-01 17:10: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내에서 최초로 ‘액티브X’가 필요 없는 웹표준(HTML5) 방식의 인터넷뱅킹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웹표준 기반의 공인인증서비스는 브라우저의 로컬저장소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는 전자서명 방식으로, 기존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나 별도의 메모리 장치(USB)에 저장하던 것과 다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10 엣지, 플러그인(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 최신 구글 크롬브라우저에서도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OTP 보안매체를 사용하는 인터넷뱅킹 고객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안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추가적인 보안프로그램 도입 전까지는 단순 조회 거래만 할 수 있다.

기존 방식에 익숙한 고객이라면 하드디스크나 별도 저장 매체를 지원하는 공인인증서 저장 방식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OTP 이용고객 대상으로만 별도의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올해 액티브X가 필요 없는 보안프로그램 도입이 완료되면 모든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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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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