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대전의 한 숙박업소 인근에서 임씨를 봤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현재 임씨를 보호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2시30분쯤 부모님과 다투고 청와대 인근 서울 효자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주변 CCTV를 여러 차례 돌려 봤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다가 탐문 등을 통해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가 대전행 버스를 탄 사실을 확인했다. 때마침 대전에서 오후 3시40분쯤 시민 제보를 받고 출동해 임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임씨를 임씨의 부모님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 임씨는 '페닐케톤요증'이라는 희귀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어 약을 먹지 않으면 사지가 마비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2006년 삼육의명대 아동미술과를 졸업하고 2008년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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