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이명한 본부장과 이덕재 대표가 O tvN의 새 프로그램들을 오후 8시에 편성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2시 서울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채널 ‘O tvN’ 개국 기념 사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을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와 이명한 O tvN·tvN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명한 본부장은 “오후 8시가 예능 프로그램이 개척되지 않은 시간대라고 하지만 다른 시간대가 더 힘들다”며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는 오후 9시40분, 11시 시간대에서 똑같이 경쟁시키면 채널 론칭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덕재 대표는 “오후 11시에 시작하면 O tvN의 타깃 연령층인 40대 이상은 많이 피곤해 할 수 있다”며 “30~50대의 생활 방식에 맞춰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오후 8시로 전진 배치시켰다”고 설명했다.

10일 개국하는 채널 ‘O tvN’은 30대 이상의 성인부터 문화·소비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르며 멋진 삶을 추구하는 중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면을 치유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힐링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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