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지난 3일 소나기가 지나가고 햇살이 따가워지면서 서울 SETEC에는 예비창업자들로 북적거렸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한 ‘2015 제35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150개 업체 참여… 놀부, 치어스 등 새로운 브랜드 선보여
이번 박람회는 국내 150개 업체, 200여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커피전문점, 스몰비어 등 기존 박람회에서도 많이 보였던 브랜드들이 그대로 참가해 여전히 창업 시장에서 강세임을 나타냈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들은 바푸리, 김밥킹 등을 제외하곤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는 기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새로운 브랜드들을 선보였다. 부대찌개로 유명한 놀부부대찌개는 치킨 브랜드인 옛날통닭과 분식 브랜드 공수간 등을 선보이며 예비창업자들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레스펍 치어스는 디저트카페 쑤니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쑤니는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를 콘셉트로 빙수 포함 다양한 커피, 주스, 머핀, 마카롱 등 100여 가지 디저트가 판매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테마룸도 만들어 기존 카페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는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밖에 이날 박람회에는 3개관 중 1개관을 기본 부스로만 통일해 브랜드 간 이미지 격차를 줄임으로써 예비창업자가 외형이 아닌 내실 있는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폰으로 창업 정보 제공… 스마트 창업 선보여
이번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동종업계 박람회 중에는 최초로 SK플래닛과 손잡고 비콘서비스(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창업을 선보였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참관객 중 시럽(SYRUP)과 오케이캐쉬백 어플을 다운받은 스마트폰에 창업 특전 및 브랜드 정보를 전송,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정보의 열람이 손쉽고 가맹본부에게는 브랜드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내에 지역별 업종을 추천해주는 이색적인 슈퍼컴퓨터가 설치된다. NICE상권분석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슈퍼컴퓨터는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창업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지역의 뜨는 업종과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다.
예비창업자 강모씨는 “박람회장에서 알짜배기 창업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받아 놀라웠다”며 “알찬 정보로 필요한 브랜드만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현장등록은 5000원이다.
단 전역군인과 장기군복무자, 국군가족의 재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무료 입장을 지원하고 박람회 참관 군인을 대상으로 향후 맞춤창업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시행할 방침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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