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한-중 산업기술협력 활발해진다”

KIAT “한-중 산업기술협력 활발해진다”

기사승인 2015-09-05 11:41: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간 산업기술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4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쉐라톤호텔에서 상하이산업기술연구원(원장 니우샤오밍, 이하 SITI)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석 하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양국 시장과 산업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국 기술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공지능,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 등 첨단제조업 분야에 강점을 가진 SITI와 이번에 손을 잡으면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KIAT의 사업도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AT는 그동안 글로벌성과확산사업, 글로벌파트너십(GP)사업 등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측면 지원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국 시장 공략에도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상하이에서 열린 GP 상담회에는 국내 소재부품기업 16개사와 중국 기업 30여개사(상하이기차, 지리자동차, BYD 등)가 참가해 국내 요금징수 자동화 시스템과 전기자동차용 부품 등을 중국 기업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바이오 기술기업 라파스는 4일 KIAT와 SITI간 MOU 체결에 앞서 정재훈 KIAT 원장 배석 하에 중국 통덕자본과 LOI를 체결했다.

라파스는 그간 KIAT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의 지원을 받아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타진해 왔다. 라파스는 이날 체결한 LOI를 통해 중국 통덕자본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하고, 모회사인 복성제약(중국 제약분야 Top5)과 본격적인 기술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중국은 국내 기업들의 협력 및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지만, 개인적 접촉으로 현지 진출에 실패한 사례도 많다”며 “중국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하여 라파스와 같이 국내 기업들의 기술이전·투자 및 공동R&D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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