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8대 5로 꺾으며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3회 김덕진의 볼넷과 최원준에 안타, 박준영의 2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5회에서도 2사후 안상현의 안타와 박준영의 볼넷에 이은 더블스틸에 상대포수의 실책으로 1점을 얻은 뒤 임석진의 볼넷과 황선도의 몸에 맞는 볼, 주효상의 적시타 등으로 4:0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선발 김표승이 6회 호주 공격에서 홀딩에게 볼넷, 맥칼럼과 프류에게 연속안타, 칼릴의 루타로 3실점을 하고, 8회 포수 주효상이 퇴장까지 당한 상황에서 이영하가 폭투에 이은 보크로 1점을 더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대표팀은 8회 뒷심을 발휘에 황선도의 안타, 하성진 볼넷, 김덕진·최원준의 연속 적시타로 6:4로 앞서간 뒤 상대실책 등으로 추가 2득점을 올렸다. 9회초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예선에ㅣ서 5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슈퍼라운드에서 미국에 4:7로 역전패, 일본에 0:12 콜드게임패를 당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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