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650억원 사나이 ‘마샬’, 데뷔골로 가치 입증

맨유의 650억원 사나이 ‘마샬’, 데뷔골로 가치 입증

기사승인 2015-09-13 15:0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3600만파운드(약 650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앤서니 마샬이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마샬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노스웨스트더비로 불리는 맨유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기록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판 할 감독과 맨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마샬은 EPL 5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뒤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반 39분 리버풀 벤테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2-1로 쫒기는 상황에서 실점 후 2분만에 터진 골이어서 더 극적이었다.

경기후 맨유 공식홈페이지는 ‘꿈의 데뷔 마샬에 대한 반응’이라는 기사를 통해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앤서니 마샬이 꿈의 데뷔를 치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처음으로 가진 데뷔 무대. 그것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그라운드에 나섰고, 득점포를 가동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마샬은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모나코로부터 맨유에 입단했다. 스크르텔, 미뇰렛을 상대하며 리버풀전에서 맨유의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상대의 희망을 짓밟는 마지막 쐐기골이 바로 마샬의 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맨유에 따르면 이날 마샬이 기록한 리버풀 상대의 데뷔전 득점은 1912년 톰 넛올, 1936년 톰슨, 2001년 판 뉘스 텔루이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도 “대단한 득점을 했다.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 체력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패스와 드리블을 오늘 봤다. 마무리도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들도 마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 홈페이지에 따르면 블린트는 “영입된 선수가 첫 골을 넣어 좋다. 대단한 득점이었다”고 말했고, 애슐리 영은 “슈나이덜린이 마샬의 통역가로 활약할 것이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오늘 처럼 골로 말하면 통역은 필요 없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이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도 “오늘 승리는 대단했다. 마샬의 첫 골이 기쁘고, 앞으로 많은 득점을 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마샬도 “승리해 기쁘다. 모든 이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3승1무1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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