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2015 일본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2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은 13일 일본 도쿄 도쿄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푸하이펑-장난(중국)을 2-0(21-19 29-27)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작녁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용대-유연성은 올해 2연패에 성공했다. 둘은 지난 5월에도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도 2연패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2015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용대-유연성은 일본 오픈 우승으로 올해 3승째를 수확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에서 5-2로 앞서면서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최대 13-7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는 접전이었다. 17-17부터 이용대-유연성이 1점을 따면 푸하이펑-장난이 다시 1점을 따라잡아 동점을 만드는 상황이 27-27까지 이어졌다. 결국 이용대-유연성은 27-27에서 2점을 선취하는 데 성공, 대회 2연패를 확정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패한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 혼합복식의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과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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