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자 정성훈, 음주운전 혐의 적발

LG 타자 정성훈, 음주운전 혐의 적발

기사승인 2015-09-15 20:43:55
[쿠키뉴스팀]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정성훈(35)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단은 정성훈에게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LG 구단은 15일 정성훈이 지난달 10일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잠실 자택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다 이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정성훈이 이날 식당에서 잠실 자택까지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으나 주차장 공간 부족으로 대리운전자가 퇴근을 못하자 대리운전자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를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성훈이 도로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했다는 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면허정지나 취소 등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정성훈은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일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 구단 측은 정성훈에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가 음주운전 등으로 품위를 손상시켰을 경우 징계를 받게 돼 있다. KBO는 LG 구단으로부터 사건 경위서를 받은 후 정성훈에 대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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