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위↔8위 2게임차…여전히 오리무중

프로야구 5위↔8위 2게임차…여전히 오리무중

기사승인 2015-09-15 22:54:55
[쿠키뉴스팀] 시즌 막판 피말리는 와일드카드 경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5위 롯데부터 8위 SK까지 승차가 여전히 2게임차를 유지해 '가을야구'를 향한 중하위권 팀들의 티켓 쟁탈전은 좀처럼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좌완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와 4번 타자 짐 아두치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롯데가 5위 자리를 굳게 지킨 반면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친 4위 두산은 투타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하며 3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6-7위가 맞붙은 광주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7-3으로 물리쳤다. 5연패 후 2연승을 거둔 7위 한화는 6위 KIA와 승차를 반게임 차로 좁히며 롯데와는 1.5게임 차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롯데에 1게임차로 뒤졌다.

지난 일요일 NC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8위 SK 와이번스는 대구 원정에서 1위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고 희망을 이어갔다. SK와 롯데의 승차는 2게임으로 여전히 사정권에 있다.

NC 다이노스는 마산 홈 경기에서 이호준의 만루홈런 등 팀 사이클링 홈런을 작성하며 케이티 위즈를 11-3으로 대파했다.

시즌 75승 52패 2무를 기록한 2위 NC는 이날 경기 없이 쉰 3위 넥센 히어로즈(72승57패1무)와 승차를 4게임 차로 벌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시화했다.

NC는 나성범이 3점홈런, 김태군이 2점홈런, 손시헌도 솔로아치를 그려 프로야구 통산 16번째 팀 사이클링 홈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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