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홈 데뷔전서 2골… 양팀 통틀어 9.2 최고 평점

손흥민, 홈 데뷔전서 2골… 양팀 통틀어 9.2 최고 평점

기사승인 2015-09-18 08:21: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손흥민(23)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 홈 데뷔전에서 2골을 수확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팀이 0대 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8분 코너킥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첫 골이자 토트넘 홈 데뷔골이다. 이어 2분 뒤엔 동료 델리 알리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뽑았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쓴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가 아깝지 않을 만점짜리 활약이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은 이번 활약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공격수 해리 케인과 교체돼 나갈 때 토트넘 관중들은 팀에 안착한 아시아의 새로운 스트라이커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이후 추가골을 넣어 홈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1차전을 3대 1 승리로 장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인 9.2점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무려 7개월만에 벤치에 앉은 가운데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이 2골을 포식했다"며 활약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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