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부상에 코글란 해명이라는 게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 자기 변명?

강정호 부상에 코글란 해명이라는 게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 자기 변명?

기사승인 2015-09-18 08:28: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코글란은 이에 대해 “나는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 했다”고 자신을 변호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가진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1회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1회 무사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타구를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았다. 2루 베이스를 찍어 포스 아웃을 완성시킨 강정호는 1루로 공을 던지기 위해 베이스 옆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1루주자 크리스 코글런과 충돌했다.

코글런은 송구를 방해하기 위해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를 향해 태클을 했다. 코글런의 오른 무릎과 강정호의 왼무릎이 강하게 부딪혔다. 화면상으로 강정호의 부상은 심해 보였다. 무릎이 심하게 꺾을 정도였던 것.

강정호는 부상 직후 그 자리에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팀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허들감독은 조디 머서를 강정호 대신 투입했다.

CSN의 패트릭 무니 기자는 코글란이 “강정호가 부상 당한 사실이 싫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누구도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글란은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 열심히 해야 하며 나는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을 했다”고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했다.

강정호 부상에 대해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왼무릎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 중이며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88,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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