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배출가스 눈속임' 국내도 조사 착수… 폭스바겐 "엔진 다르다""

"폭스바겐, 美 '배출가스 눈속임' 국내도 조사 착수… 폭스바겐 "엔진 다르다""

기사승인 2015-09-21 14:51: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서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일종의 속임수를 쓴 혐의로 약 50만대의 리콜을 명령받은 가운데 국내 정부도 진상 조사에 나선다.

21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 이에 폭스바겐 차량이 실제 주행 때 배출한 산화질소의 양은 차량검사 때보다 최대 약 40배 많았다.

한국 정부도 EPA의 발표 이후 검토 끝에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 대해 검증에 들어가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속임수를 썼는지에 대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면서 "문제가 된 차종의 배출가스가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도 검사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의 리콜 대상은 모두 48만2000대다. 골프와 제타, 비틀은 2009년형부터 2015년형까지, 파사트는 2014∼2015년형이 해당한다. 아우디 A3는 2009∼2015년형이 대상이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디젤 차량 규제가 유럽과 같아서 한국에 들어오는 디젤 차량의 엔진은 북미와 다르다"면서 "이번 미국 리콜건은 국내와 관계없다"고 반박했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현실 게임…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쿠키영상] "좋죠?"…섹시한 레이싱 모델의 한마디에 빵 터져버린 사람들


[쿠키영상] 섹시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타이즈 레깅스…식스밤 소아 직캠
gm.com




hoon@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