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조아제약, 메디컬센터 건립 해결방안 논의

대한약사회-조아제약, 메디컬센터 건립 해결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5-09-22 20:43:55
"지역 약국과 상생방안 모색…경북약사회와 대화 약속

[쿠키뉴스] 경북 상주시내 메디칼선테 건립 문제를 놓고 약사회와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갈등을 풀고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1일 메디칼센터 건립 문제를 두고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및 조아제약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명의로 경북 상주시내 500평 규모의 부지를 매각했고 메디칼빌딩이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에 경북 약사들이 분개하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갈등만 깊어지자 대한약사회가 나선 것.

간담회에서 조찬휘 회장은 조원기 회장이 양병학 강의와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통해 약국경영에 많은 기여를 해왔음에도 최근 메디칼센터 건립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인근 약국 입장에서는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

조원기 회장은 우선 약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건강보험 급여실적과 전국적인 상권 분석을 통해 병원과 약국 임대사업을 계획한 것으로, 조아제약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언론의 보도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횡포로 비춰져 억울하다는 입장을 호소했다.

이에 양측은 경북약사회와 조아제약이 대화가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회사는 물론 지역 약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금주 중 경북약사회와 조아제약 관계자가 만남을 갖자는데 합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아제약 조성배 사장, 김창해 상무, 메디팜 허정 사장이, 대한약사회에서는 이영민 부회장, 윤영미 정책위원장, 한갑현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hjle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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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le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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